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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광역버스 더 많이" vs 김진표 "서울-경기 전철망"

[잘 알아야 잘 뽑는다…경기도지사 선거]

<앵커>

SBS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함께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하는 순서입니다. 오늘(1일)은 경기도로 가보겠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중도로 분류되는 두 후보가 내놓은 핵심공약은 역시, 안전과 일자리, 교통이었습니다.

진단은 같은 데 해법은 달랐습니다.

안전대책으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는 경기도지사가 총괄 콘트롤 타워가 되는 경기도형 재난안전시스템 구축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재난위험평가제와 안심마을조성을 공약했습니다.

남 후보는 4년간 70만 개, 김 후보는 8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남경필/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 북부 지역의 규제 완화, 경제특구 만들어서 그것에 공장과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

[김진표/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 : 강소 기업과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일자리 펀드를 2천억을 조성해서 여성, 장애인, 어르신 일자리도.]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남 후보는 6천 500억 원을 들여 179대의 광역 버스를 신규 투입해 2분마다 출발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김 후보는 2천 700억 원을 들여 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장기적으로 경기도 전체와 서울을 잇는 전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수/매니페스토 경기본부장 : (남 후보의 굿모닝버스 공약은) 2분 간격으로 179대가 움직이게 되는데 그럴 경우, 서울시에 주는 교통문제 유발은 굉장히 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김 후보의 광역 전철망 공약은) 예산편성이 대규모로 들어갈 텐데 그 예산의 재원조달에 대한 얘기가 없습니다.]

3천억 원을 들여 남 후보가 만들겠다는 마을 공동체인 '따복 마을'에 대해 매니페스토 본부는 주민센터, 부녀회 등과 기능이 중복되는 부분이 있고, 김 후보의 보육교사 7만 명의 교육공무원화 공약의 경우 김 후보가 제시한 2조 7천억 원보다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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