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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3…"한번 더 기회" vs "무책임 심판"

<앵커>

6·4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오늘(1일), 막판 선거전이 뜨거웠습니다. 여당은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고, 야당은 정부의 무능을 심판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광역단체장 후보 9명이 서울역 광장에 모였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반성과 국가 대개조를 위한 혁신을 내세우면서 새누리당 후보들과 박근혜 정부에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핵심 당직자들은 전국 각지 인파가 몰리는 곳을 찾아 다니면서 '도와달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또 여당 지도부는 수도권과 충남북을 돌며 막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이완구/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통렬한 반성을 전제로 좌절보다 희망을, 그리고 어제보다 내일을 말씀드리면서, 최선을 다해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 과정에서 드러난 무능과 무책임을 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정부의 무능과 싸워야 하고,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 만 지키겠다는 여당의 무책임과도 싸워야 합니다.]

김한길 대표는 세월호 참사 수습과 국가 혁신을 위해 지방선거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윤장현 후보가 출마한 광주를 다시 찾았고, 다른 선대위원장들도 강원과 수도권 접전지를 돌며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전경배,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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