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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가안보실장 김관진·국방장관 한민구 내정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현 국방장관을, 국방장관엔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내정했습니다. 후임 국가정보원장은 이르면 이번 주 중에 내정할 예정입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교 안보분야 사령탑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된 김관진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12월부터 지금까지 3년 6개월 동안 국방 장관직을 수행해왔습니다.

장관 재직시절 '북한이 도발하면 도발 원점까지 타격한다"는 대응 원칙도 세운 바 있습니다.

후임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한민구 전 합참의장은 정책과 전략 분야 전문가로서 지난 대선 때에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방안보분야 정책을 조언했습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국가안보의 공백을 방지하고 안보태세를 확고히 하기위해 오늘 새로운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을 내정했다.]

박근혜 정부 1기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이었던 김관진 장관이 안보라인 사령탑으로 다시 중용됐기 때문에 향후 대북 정책 기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공석인 국가정보원장 후임은  인사검증 작업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중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장에는 대공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출신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안보 공백을 우려해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의 제청을 받아 국방장관을 내정했다면서, 한민구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때까지 김관진 내정자가 국가안보실장과 국방장관직을 겸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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