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튀니지와 평가전…경기 후 출정식

<앵커>

월드컵 대표팀이 이 시간 현재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장도에 오르기 전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서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시켰습니다.

현재 상황,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한 뒤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메운 5만 관중도, 실종자 16명의 조속한 발견을 바라며 경기 시작 후 16분 동안은 함성을 자제하고 조용하게 응원을 했습니다.

축구를 통해 희망을 전하겠다는 대표팀은 최전방의 박주영과 좌우 날개 손흥민, 이청용 등 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본선 상대국에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 번호를 바꿔 달고 상대 골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구자철의 중거리 슛은 골키퍼 손을 맞고 살짝 벗어났고, 손흥민의 왼발 슛은 골키퍼 정면을 향했습니다.

전반 40분 현재 양 팀 0대 0으로 맞서 있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후 곧바로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출정식을 갖고, 모레(30일) 전지 훈련지인 마이애미로 떠납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설치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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