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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 벨기에-'탄탄' 러시아, 평가전 나란히 승리

<앵커>

우리의 조별리그 상대인 벨기에와 러시아는 평가전에서 나란히 승리했습니다. 벨기에는 화려한 공격, 러시아는 탄탄한 수비가 돋보였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이 즐비한 벨기에의 공격력은 명성 그대로였습니다.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5골을 몰아쳤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루카쿠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190cm 장신에도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넣은 골이 압권이었습니다.

왼쪽 공격수로 나선 아자르도 화려한 개인기를 뽐냈습니다.

수비는 허점이 있었습니다.

주장 콤파니는 느슨한 수비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벨기에는 최근 여섯 차례 A매치에서 무실점 경기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홍명보/월드컵대표팀 감독 : 어제 경기만으로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그 팀의 공격과 수비 패턴 같은 것은 좀 더 잘 볼 수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는 수비 조직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경기 내내 공격수부터 수비수까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강력한 압박을 펼쳐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국인 슬로바키아를 꽁꽁 묶었습니다.

공격은 그리 날카롭지 못했습니다.

주로 측면에서 뛰던 코코린이 최전방에 나섰는데 동료들과 호흡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후반에 투입된 케르자코프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뽑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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