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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절정' 소백산은 지금 연분홍 물결

<앵커>

철쭉으로 유명한 소백산에 요즘 철쭉 꽃이 절정입니다. 올해는 높은 기온 때문에 조금 빨리 폈습니다.

CJB 조상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발 1천 394m, 소백산 연화봉이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사방이 탁 트인 너른 평원이 온통 철쭉으로 뒤덮여 '천상의 화원'을 연출합니다.

때를 맞춰 산을 오른 등산객들은 피곤함도 잊은 채 눈앞에 펼쳐진 장관을 사진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유은숙/충남 천안시 : 철쭉 보니까 가슴이 활짝 열리고 너무 아름답네요.]

해발 1천m 이상 고지대에 자생하는 소백산 철쭉은 산 아래 철쭉이 다 지고 나면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화려함보다 은은한 연분홍 빛깔이 특유의 매력입니다.

소백산 철쭉은 주 능선을 따라 군데군데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 연화봉 군락지가 가장 규모가 큽니다.

산 정상의 찬 날씨 탓에 보통 6월 초는 돼야 절정을 맞지만 올해는 낮 기온이 높아 개화 시기가 빨라졌습니다.

[김완영/국립공원관리공단 과장 : 고도가 높은 비로봉 주위는 현재 개화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금주 주말이 만개로 보고요, 만개 상태는 7~10일간 지속됩니다.]

소백산과 단양 남한강 변에서는 이번 주말 이틀간 철쭉제가 열립니다.

(영상취재 : 김준수 CJB, 화면제공 : 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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