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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막강 타선 폭발로 11연승…넥센, 5연패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삼성이 넥센을 꺾고 11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여덟 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막강 타력을 뽐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의 방망이는 3회 무섭게 타올랐습니다.

8번 타자 이지영의 2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6번 타자 이승엽의 석 점 홈런까지 8타자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대거 11점을 뽑았습니다.

8타자 연속 안타는 프로야구 역대 최다 타이기록입니다.

최형우는 6회 솔로 홈런으로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밴덴헐크가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시즌 두 번째 완투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은 18대 2 대승으로 11연승을 질주했고 넥센은 5연패에 빠졌습니다.

[류중일/삼성 감독 : 선수들이 너무 잘 해주니까 별 할 말이 없습니다. 매일 이기고 싶은 게 감독의 욕심인데 매 게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위 두산은 한화와 치열한 타격전 끝에 9대 6으로 승리했습니다.

양의지가 5회 역전 3점 홈런을 비롯해, 3안타 5타점의 맹타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기아는 롯데를 7대 5로 물리쳤고, SK는 LG를 9대 6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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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골프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윤슬아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윤슬아는 결승전에서 김하늘에 4홀 차이로 여유 있게 승리해 1년 7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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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프로골프투어에서는 안선주가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2010년에 일본 무대에 진출한 안선주는 역대 최단 기간에 통산 상금 5억 엔을 돌파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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