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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안보관' 공격…박원순 "강력하게 대응"

<앵커>

서울과 인천의 선거전도 뜨겁습니다. 서울에선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의 안보관을 계속 문제 삼자 박원순 후보가 직접 나서서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 부인의 출국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오늘(25일)은 안보관을 문제 삼았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광화문 네거리에서 '김일성 만세'라고 외치는 게 표현의 자유이기 때문에(라고 말씀하시는 분인데) 국가관이 의심되는 사람이 서울시장이 될 자격이 없고요.]

박원순 후보는 아무리 험악한 정치판이라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근거없는 네거티브에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박원순/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 오늘 이후로 벌어지는 이러한 흑색선전에 대해 당사자와 유포자에게 가능한 모든 법적, 정치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두 후보는 강남과 강북을 순회하며 잠실 돔구장 공약과 창동 창업도시 공약도 각각 내놓았습니다.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시민들을 직접 만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유정복/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 20년 전에 서구청장을 지냈습니다. 또 서구에 대한 사랑이 있습니다. 생활체육 가족 여러분과 함께 인천의 새로운 희망을 열어가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인천 아시안 게임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송영길/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 :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가 공식 발표됨으로써 아시안게임이 남북한이 화해 협력하고 안전하게 치를 수 있는…]

유 후보는 송 후보가 인천시 부채를 줄이기 위해 자산을 헐값에 매각했다고 공격했고 송 후보는 헐값 매각은 터무니없는 억지 주장이자 정치공세라고 맞섰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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