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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정상에 우뚝…'득점왕' 호날두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통산 10번째 우승입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6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고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골키퍼 카시야스의 판단 착오로 쉽게 골문을 열어줬습니다.

이후 좀처럼 아틀레티코의 수비를 뚫지 못해 애를 태웠습니다.

레알을 구한 선수는 수비수 라모스였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헤딩 동점 골로 연결해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연장전은 레알이 주도했습니다.

연장 후반 5분 베일이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았고, 8분 뒤에는 마르셀루의 중거리슛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났습니다.

마지막은 호날두가 장식했습니다.

호날두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챔피언스리그 17호 골로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4대 1의 대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12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 통산 10회 우승은 오랜 염원입니다. 우리 팀은 상대보다 더 잘했습니다. 멋진 밤입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안첼로티 감독은 AC 밀란 시절 2차례를 포함해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라 챔피언스리그에서 감독으로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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