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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빠진 수색환경…"마지막 한 명까지 찾는다"

<앵커>

사고 해역으로 가보겠습니다. 배 3층과 4층에 대한 확인 수색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물살은 빠르고 선내 붕괴는 자꾸 진행돼서 쉽지 않았습니다.

박아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16일) 수색 작업은 유속이 초속 0.5m 아래로 떨어진 새벽 2시 20분과 낮 2시쯤 각각 두 시간씩 이뤄졌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잠수사 100여 명을 투입해 실종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큰 3층 식당과 4층 전체를 확인 수색했습니다.

1차 수색을 마친 공간을 다시 탐색하고 있는 겁니다.

[고명석/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3층 식당 주방, 4층 선수 좌측 격실, 중앙 좌측 통로, 선미 중앙 다인실, 5층 선수 및 중앙 격실을 확인 수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없었습니다.

어제부터 물살이 빨라진 데다가, 선체 내의 칸막이 붕괴 현상이 나타나면서 장애물을 치우고 통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희생자는 284명, 실종자는 20명입니다.

물살이 빠른 대조기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지만, 구조팀은 마지막 한 명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색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제 일·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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