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을 버리고 떠난 선장뿐 아니라 일부 선박직 선원에게도 부작위 살인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해경에 대해서도 사고 원인에서부터 초기 구조과정까지 모두 수사할 방침입니다.

2. SBS는 오늘(12일)부터 '체인지 코리아, 안전이 미래입니다' 시리즈를 방송합니다. 잇따르는 안전사고와 관련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응답자 10명 중에 9명이 우리나라 안전수준에 낙제점을 줬고 안전에 가장 취약한 분야는 해상교통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3. 충남 아산에 신축 중인 7층짜리 오피스텔 건물이 20도가량 기울어서 붕괴위험에 놓였습니다. 건물 외벽엔 금이 가고 창문도 뒤틀려서 무너질 듯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경찰은 부실시공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 삼성 이건희 회장이 뇌손상을 막기 위한 저체온 치료를 받고 이틀째 회복 중입니다. 체온을 서서히 올리고 있는데 의식 회복 여부는 내일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5. 새누리당이 정몽준 의원을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정 의원은 최종득표율에서 71.1%를 기록해서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을 큰 차이로 제쳤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시장과 차기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경합하게 됐습니다.
 
6. 야생 진드기 바이러스로 올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야외 활동할 때는 긴 옷을 준비해서 피부노출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첫 환자 발생 이후 36명이 감염돼서 17명이 숨졌습니다.

7. 지난 정부에서 무주택 서민들에게 주택을 보급한다는 취지에서 전국 곳곳을 보금자리 주택 지구라는 이름으로 묶어뒀었습니다. 현 정부에서도 공공주택으로 명칭을 바꿔 계속 추진해온 사업입니다. 그런데 분당 신도시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추진돼온 '광명 시흥 지구'가, 지정 4년 만에 백지화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8.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첫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오늘은 대표팀 선수 23명 중에 9명이 훈련에 참가했는데 오는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입소할 예정입니다. 축구대표팀의 첫 훈련 모습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