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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2년 만에 EPL 정상…'열광의 도가니'

<앵커>
 
어느 시즌보다 치열했던 혼돈의 프리미어리그,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린 건 맨체스터 시티였습니다. 리버풀을 따돌리고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섰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비겨도 우승이 가능했지만 맨시티 선수들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전반 39분 나스리가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4분에는 벨기에 대표팀 주장인 콤파니가 쐐기골을 뽑았습니다.

웨스트햄에 2대 0으로 이긴 맨시티는 리버풀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고, 관중들까지 그라운드로 몰려나와 홈구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 한 번 우승을 놓치면 영원히 우승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만 있다면 계속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환호한 맨시티와 달리 지역 라이벌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인 맨유는 최악의 성적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맨유는 7위를 기록해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 출전권마저 놓쳤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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