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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원정 8강' 위대한 도전 시작

<앵커>

월드컵 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8강을 향한 여정에 돌입했습니다.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국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을 시작으로 선수들이 속속 파주 훈련장에 들어섭니다.

군인 신분인 이근호를 제외하고 모두 정장 차림으로, 결연한 표정에서 태극마크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이청용/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이제 월드컵이 실감 나고 월드컵을 준비하는 소집이어서 어느 때보다 설레기도 합니다.]

[기성용/월드컵 대표팀 미드필더 : 지금은 제가 (팀에서) 중간 정도 역할이기 때문에 4년 전보다는 책임감이 더 느껴집니다.]

3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박주영은 형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주영/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뒤에서 선수들을 잘 밀어줄 수 있는 형이 되고 싶고 그렇게 해서 우리가 목표하는 바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9명이 모인 첫날 대표팀은 두 명이 번갈아 공을 차며 즐거운 게임으로 긴장감을 풀었습니다.

홍 감독은 이번 주에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회복 훈련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홍명보/월드컵 대표팀 감독 : 회복훈련에 집중을 할 거고요.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는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이번 주 훈련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손흥민과 구자철 등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4명은 내일(13일) 합류하고, 다음 주 월요일까지 23명 태극 전사들이 모두 모여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최남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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