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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박원순과 대결

<앵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에 정몽준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맞붙게 됐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정몽준 의원은 최종득표율에서 71.1%를 기록해 21.3%를 얻은 김황식 전 총리와 7.6%를 득표한 이혜훈 최고위원을 눌렀습니다.

80%가 반영된 당원과 대의원, 일반 국민선거인단 투표는 물론 20%가 반영된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정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짐하면서, 논란이 됐던 막내아들의 국민 정서 비하 발언에 대해 거듭 사과했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제 막내아들 녀석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12일)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전북을 제외한 전국 16곳의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경선 없이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로 확정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국회를 방문해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와 만났습니다.

박 시장은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분위기에 맞게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시끌벅적한 유세 차량을 없애고 또 사람을 동원해서 세를 과시하는 이런 선거운동 하지 않겠습니다. 진정한 시민선거 하겠습니다.]

박 시장은 당선되더라도 차기 대선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면서 서울시장직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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