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세월호 침몰 사고 때 해경이 선내에 진입해 승객들을 구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했다고 검찰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침몰이 시작된 지 1시간이 지난 10시 17분에 단원고 학생이 보낸 마지막 카톡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배가 기운 정도를 분석한 결과였습니다. 검찰은 해경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2.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밤 호흡곤란과 심장마비로 응급 심장 시술을 받았습니다. 현재 이 회장은 안정 상태에서 회복 중이라고 삼성 측은 밝혔습니다. 갑작스러운 이 회장의 건강 악화로 삼성그룹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3. 오늘(11일) 밤사이 빗줄기가 굵어지고 비 오는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커 대비가 필요합니다.

4. 여야가 세월호 참사 수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새 원내대표는 오늘 첫 공식 회동에서 이달 중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5. 새정치민주연합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진표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맞붙게 됩니다.

6. 수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KTX 승무원 10명 가운데 7명은 안전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안전교육 대신 승무 매뉴얼에는 외모와 서비스 관련 조항만 상세히 규정돼 있습니다.

7. 잠잠하다 싶던 일본 혐한 시위가 도쿄 한인타운이 있는 신주쿠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혐한 시위가 계속되면서 도쿄 한인들의 삶의 터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