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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황태자' 구자철, 또 한 번의 신화 다짐

<앵커> 

브라질로 갈 태극전사 23명 가운데 주장 후보로는 구자철이 첫 손에 꼽히는데요. 20세 이하 월드컵부터 런던 올림픽까지, 항상 홍 감독과 함께 했던 구자철은 또 한 번의 신화를 다짐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이 첫 사령탑을 맡았던 2009년 청소년 월드컵에서, 구자철은 페널티킥으로 16행을 확정한 뒤 스승의 비행 세리머니를 따라 했습니다.

이때부터 구자철은 홍 감독과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란전 대역전승도, 런던 올림픽 사상 첫 동메달도 모두 구자철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홍 감독이 지휘한 3번의 대회에서 모두 주장 완장을 찼습니다.

[구자철/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 홍 감독님께서 저희에게 길을 안내해 주시면 같이 노력하고 또 이끌어 나가고 채찍질하고 그렇게 해서 한 팀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최종 전지훈련까지  소화하고도 마지막 순간 탈락했지만, 이후 홍 감독의 지도 아래 한층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스승과 만난 최고의 무대에서 최초의 원정 8강 신화를 약속했습니다.

[축구로 인해서 온 국민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요. 국가대표라는 책임감을 가져야 되죠. 당연히.]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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