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씨 계열사 대표' 탤런트 전양자 씨 내일 소환

<앵커>

검찰은 내일(10일)은 탤런트 전양자 씨를 소환해서 조사합니다. 전 씨는 알려진 대로 구원파 신도면서 유 씨 일가의 계열사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탤런트 전양자 씨에게 검찰이 내일 오후 3시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전 씨는  유병언 씨 일가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 쇼핑 대표, 그리고 종교시설인 금수원 공동대표를 맡고 있어 유병언 씨 측근으로 꼽힙니다.

검찰 관계자는 "전 씨를 피조사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라면서 "조사 상황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전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가 규모는 작지만, 전 씨가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나름의 발언권을 행사한 것으로 보여 유 씨 일가의 경영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국세청이 유 씨 일가와 계열사들을 1백억 원대 조세 포탈과 허위 세금계산서 작성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유 씨 장녀가 대표로 있는 모래알디자인 사무실을 비롯한 6곳을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배문산, 영상편집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