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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내리고·다양하게…선택 폭 넓어진 스마트폰

<앵커>

1년 전만 해도 새 스마트폰 사려면 100만 원 넘게 내야 하곤 했죠. 그런데 요즘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가격이 떨어지고 제품도 다양해지면서 선택 폭이 넓어졌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8일) 공개된 신형 스마트폰입니다.

고급 금속 케이스에 화면과 배터리도 최첨단 부품을 썼습니다.

예전 같으면 100만 원 족히 했을 가격이 80만 원대 초반, 통신사 보조금을 받으면 50만 원대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박창진/팬택 마케팅본부장 : 출고가 인상 경쟁 관례에서 벗어나서 소비자가 가장 적당한 가격에 가장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격으로 책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니도 3년 만에 국내에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가격 거품을 뺐습니다.

예약 구매자에게 운동량을 측정하는 스마트 팔찌까지 함께 주면서도 가격을 70만 원대로 묶었습니다.

[조성택/소니코리아 마케팅 부장 : 유통을 단순화시켜서 최소한의 마진을 제공하고, 그 결과물로서 나온 것이 바로 저희 제품의 가격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저희 제품은 합리적으로 설정된 가격이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민 70%가 스마트폰을 쓸 정도로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자 이제야 가격 경쟁이 시작된 겁니다.

업계 1위 삼성부터 신형 갤럭시 S5 가격을 낮췄고, 다양한 가격과 성능대의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전화는 LTE 이전 3G용 스마트폰입니다.

예전 같으면 신제품이 안 나왔겠지만, 상황이 바뀌면서 20만 원 대에 신제품이 나와서 보조금을 받으면 무료로도 살 수도 있습니다.

구형 스마트폰들도 대거 가격을 낮추는 등, 스마트폰 시장이 실속 위주로 바뀌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이원식,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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