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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태극전사 23명 확정…박주호·이명주 탈락

<앵커>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선수들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박주영, 손흥민 선수를 포함해 기존에 주축을 이루던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고, 부상으로 독일에서 조기 귀국해서 준비 중이던 박주호 선수는 결국 제외됐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종 명단 발표는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긴장감 속에 한 사람씩 호명했습니다.

박주영을 비롯해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 구자철, 이근호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과 한국영, 하대성, 박종우, 측면에는 손흥민, 김보경, 이청용, 지동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비진에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김진수, 홍정호, 김영권, 이용과 함께, 윤석영, 곽태휘, 황석호, 김창수가 선발됐습니다.

골키퍼는 정성룡과 김승규, 이범영입니다.

K리그에서 최근 9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꿈을 키웠던 포항의 이명주는 박종우에 밀려 제외됐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며 기대를 모았던 박주호는 부상이 호전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부상 재발 가능성도 있어서 저희가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에 소집돼 사상 첫 원정 8강을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훈련 도중 부상자가 생기면 FIFA에 제출하는 30명의 예비 명단 내에서 교체할 수 있는데 홍 감독은 나머지 7명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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