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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1. 오늘(2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열차가 앞에 멈춰서 있던 열차를 추돌했습니다. 1천 명 넘는 승객 중에 200명가량이 다쳤고, 나머지 승객은 선로를 따라서 대피했습니다.

2. 오늘 사고는 뒤따르던 열차의 안전거리유지장치가 고장난 게 원인인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지하철 2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통제돼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3. 침몰한 세월호는 규정된 적재 한도의 2배가 넘는 화물을 싣고 출항했던 것으로 합동수사본부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합수부는 청해진해운 직원들이 화물을 더 실으려고 평형수를 뺐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4. 해외에 체류 중인 유병언 씨의 차남과 측근들에게 검찰이 오늘 오전까지 출석하라고 재차 통보했지만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 목요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최후 통첩했습니다.

5. 세월호 침몰 17일째 수습된 희생자가 228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진입하지 못했던 4층과 5층 중앙과 좌현 격실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구조팀은 오는 15일까지 1차 수색을 마칠 계획입니다.

6. 해경 출신 간부들이 다수 취업한 한국해양구조협회가 해양수산부 산하 민간단체에서 규정에도 없는 특별회비를 걷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현직 해경이 특별회비를 걷는 데 동행했습니다. 전·현직 해경 간부들이 업계를 돌면서 회비 납부를 사실상 강요했다는 겁니다.

7.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 국민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재난대응 시스템을 마련해서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민 앞에 서겠다는 것입니다.

8. 최근 북한에서 차수로 고속 승진을 한 황병서가 군 최고책임자인 총정치국장에 임명됐습니다. 총정치국장은 북한군의 최고 책임자인데, 황병서가 부상하면서 2인자였던 최룡해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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