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검찰 "유병언 씨 차남 8일까지 출석" 최후통첩

<앵커> 

해외에 체류 중인 유병언 씨 차남이 결국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 목요일까지 출석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유병언 씨의 차남과 측근 두 명이 2차 소환에도 불응하자, 검찰은 다음 주 목요일인 8일까지는 나오라고 최후 통첩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이 마지막 통보이고 나오지 않으면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에 지명수배를 요청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유 씨 차남이  미국 영주권자이기 때문에 귀국시키려면 여권 무효화만으론 부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남이 끝내 소환에 불응하면, 검찰은 유병언 씨를 바로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등을 통해 필요한 증거들을 확보했기 때문에, 유 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다판다' 대표 송 모 씨와 한국해운조합 사업본부장 고 모 씨는 오늘 오후 영장이 발부돼 구속됐습니다.

[송모 씨/'다판다' 대표 : (유병언 씨에게 회삿돈 건넨 것 맞습니까?)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검찰은 유 씨 일가 계열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탤런트 전 모 씨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종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