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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시 '작은소참진드기' 주의하세요

<앵커>

요즘 화창한 날씨에 야외 활동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작년에 17명의 사망자를 낸 작은소참진드기도 이 시기에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입니다.

4월이나 5월부터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는데, 풀숲에 서식하다가 지나가는 동물에 붙어 피를 빱니다.

사람이 물리면 고열이나 전신 근육통을 겪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36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17명이 숨졌습니다.

아직 마땅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입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 긴 팔이나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좋습니다.

또 머리카락이나 귀 주변, 무릎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한혁/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방제처 과장 : 야외활동 시에는 풀밭에 앉거나 눕는 행위는 피하시고, 또 소매나 바지 끝단은 단단히 여미시며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청결유지에도 신경을 많이 쓰셔야 됩니다.]

풀밭이나 야외 활동을 한 뒤 발열이나 구토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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