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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합동분향소 조문 행렬…이른 아침부터 발걸음

<앵커>

유가족들은 공식 성명을 통해 신속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국민들에겐 그만 미안해 해도 된다고 말했죠. 그래도 공식 분향소엔 밤 늦게까지 또 이른 아침에도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이정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안산 화랑 유원지에 마련된 공식합동분향소에는 아직은 이른 시간이어서 줄까지 서지는 않고 있지만 간밤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곳 공식 합동 분향소에는 어제(29일) 하루만 2만명이 넘게 다녀 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3일부터 엿새동안 올림픽 기념관에 차려졌던 임시분향소까지 합치면 총 조문객 수는 무려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시민과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보내온 추모메시지도 9만 통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을 것으로 보여 어제보다 더 많은 조문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희생자유가족 대책회의는 어제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사고의 정확한 사고경위와 진상규명을 정식으로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유가족 대책회의는 실천과 실행이 없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비공개 사과를 비판했습니다.

대책회의는 이어서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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