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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속아 '몸에 맞는 공'…프로야구 오심 얼룩

<앵커>

요즘 프로야구가 오심 파문으로 시끄럽습니다. 오늘(29일)도 명백한 오심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SK와 KIA의 경기 2회 초, SK 나주환이 KIA 한승혁의 투구에 손을 맞았다며 고통을 호소합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손이 아닌 배트에 먼저 맞아 명백한 파울이지만 주심은 몸에 맞는 공으로 판정했습니다.

잠시 후, SK 조동화가 2루 도루를 시도합니다.

아웃이 확실해 보이는데 2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합니다.

KIA 2루수 안치홍이 조동화가 베이스에 닿기 한참 전에 무릎을 태그해 명백하게 아웃입니다.

이어진 2회 말에는 KIA 안치홍이 병살타를 친 것으로 보였지만,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이 나와 '보상 판정'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오심을 한 나광남 2루심은 경기 도중 박근영 대기심으로 교체됐습니다.

나광남 심판은 지난 일요일에도 명백한 세이프를 아웃으로 판정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또 넥센과 두산의 잠실경기에서는 넥센 문우람이 홈플레이트를 터치했지만 아웃으로 판정되는 오심이 나왔습니다.

지난 금요일 LG-KIA전의 '끝내기 오심'을 시작으로 계속되는 오심 파문에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더욱 힘을 얻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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