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늘의 주요뉴스

1. 세월호 침몰 해역의 기상 악화로 수색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수색은 4층 뱃머리 중앙과 좌측에 있는 격실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혹시나 희생자들이 유실됐을 가능성에 대비해서 사고현장 주변 해역에 대한 수색도 24시간 진행되고 있습니다.

2. 세월호 침몰 당시 가장 먼저 배 근처에 도착한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직원이 찍은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선원들은 밧줄까지 구해서 탈출하기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구조에 나선 해경의 모습도 답답합니다. 침몰 전 선체 안으로 들어가 승객들에게 대피 지시를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3. 궂은 날씨에도 전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진도체육관에는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는 손편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하고 관계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주 압수수색을 전후해서 내부 문건을 파기한 혐의로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장과 팀장급 직원 2명을 체포했습니다.

5. 공항의 관제탑처럼, 바다에는 선박 운항을 관제하는 해상교통관제센터, VTS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참사 때 사고 해역에서 가장 가까웠던 진도 VTS는 세월호의 위험을 모르고 있다가 문제를 키웠습니다. 제 기능 못하는 해상관제센터의 문제점 짚어봤습니다.

6. 세월호 침몰의 원인 중에 하나로 무리한 구조변경과 증축이 꼽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여객선 5척 중에 1척은 세월호처럼 증축과 구조변경을 하고 운항 중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7. 여객선 침몰 사고 이후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레저업계는 물론 음식점과 택시, 미용업까지 매출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회복 기미를 보이던 우리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8. 새정치민주연합이 의원 총회를 열고 기초연금법 제정안에 대한 당론을 채택하려고 했지만, 끝내 무산됐습니다. 오는 7월부터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던 정부 계획도 불투명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