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월호 화물 1단 컨테이너는 아예 안 묶었다

<앵커>

검찰이 세월호에 실린 컨테이너는 1단은 아예 묶이지 않았고 철제 로프로 묶어야하 2단도 일반 로프로 묶였을 뿐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에 화물을 적재한 직원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화물을 적재한 해당 직원은 검찰 조사에서 1단의 컨테이너는 아예 묶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철제 로프로 단단히 고정해 묶어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겁니다.

특히 이 직원은 "잘못된 화물 적재였는데도, 세월호에서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화물을 싣는 과정이 담긴 CCTV 촬영 영상을 확보해 대검 포렌직센터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월호뿐 아니라 같은 청해진해운 소속 배인 오하마나호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화물적재가 이뤄져 불량 화물 적재는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