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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LG, 연패탈출 안간힘…돌파구를 찾아라!

<앵커>

지난해 프로야구시즌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LG가 올 시즌에는 최하위로 처져 있습니다. 김기태 감독까지 사퇴한 가운데, 오늘(25일) KIA를 만나 연패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어제 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사퇴한 김기태 감독의 등번호 91을 모자에 새기고 투지를 불태웠지만, 마무리 봉중근 투수가 9회 말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하더니 연장 10회 말에는 끝내기 안타를 맞아 5연패에 빠졌습니다.

LG는 올 시즌 6번의 연장 승부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역전패만 벌써 8번째입니다.

투타 모두 균형이 깨졌습니다.

선발과 불펜 투수들이 모두 흔들리면서 팀 방어율 9위를 기록하고 있고, 타선도 19경기에서 24개의 병살타로 스스로 맥을 끊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빈볼시비로 집단 몸싸움을 일으켜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감독까지 전격 사퇴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계현 수석코치가 갑작스럽게 감독 대행을 맡은 LG는 오늘부터 KIA와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LG 선발 류제국 투수가 4회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먼저 점수를 내줬고 LG 타선은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5회 투아웃 이후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LG 선수들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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