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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수색, 1/3 마쳤다…'오늘 밤 총력'

<앵커>

아직도 100명 넘는 실종자들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 상황은 자꾸 어려워져 가는데 초조합니다. 동거차도 연결합니다.

정형택 기자, 수색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눈에 보이는 날씨는 좋습니다.

하지만, 어제(24일)로 조류의 세기가 약해지는 소조기가 끝나면서 수면 아래 물살은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고 수색팀은 전했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최대 88명의 잠수요원을 동원해 선체 3층과 4층을 집중수색했습니다.

전체 111개 격실 가운데 수면에 가까운 우현 쪽 격실 35곳은 이미 수색작업을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선체의 3분의 1 정도 수색작업을 마친 겁니다.

현재 6개의 유도선을 통해 선체 중앙과 바닥에 닿아 있는 좌현 객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데, 좌현으로 가는 통로가 좁은 데다가 장애물이 많아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이빙벨의 투입은 지연되고 있는데요, 현재 진행 중인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는 오늘(25일) 밤 민간 잠수요원이 담당하는 뱃머리 쪽에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 월요일까지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예보돼 있어서 수색팀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희생자 수는 185명, 실종자는 117명입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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