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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희생자 1명 추가 발견…대형 바지선 설치

<앵커>

들으신 대로 사고 현장에 원격 무인 잠수정도 투입됐습니다. 팽목항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을선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선내 수색이 진행되면서 이곳 팽목항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도 구조 상황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새벽 사이에 시신 1구가 추가로 인양되면서 지금까지 희생자는 모두 59명입니다.

현장에서는 첨단장비와 인원이 이어지고 있으면서 수색 작업도 더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정은 12km, 풍속은 5.2m/s, 파도의 높이는 0.5m로 비교적 기상상황은 나아지고 있습니다.

잠수요원들은 5곳의 선내 진입 통로를 통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원격으로 조정하는 무인잠수정 두 대와 미국 기술진 두 명이 도착해 구조작업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이 잠수정은 원격으로 조작해 해저 영상을 찍어 수중탐색을 하게 됩니다.

합동구조팀은 다중이용객실과 휴게실, 오락실도 수색할 예정입니다. 

또, 유속이 강해 잠수부 구조 활동이 쉽지 않은 만큼 무인잠수로봇도 선수 쪽으로 진입해 선체 안을 수색할 계획입니다.

합동구조팀은 더 깊은 곳까지 수색 작업을 하기 위해 선미 쪽 가이드라인을 15m 연장했습니다. 

또, 어제 오후에는 보다 많은 인원이 쉽게 잠수할 수 있도록 침몰 지점에 대형 바지선이 설치됐습니다.

희생자 유실에 대비해 사고 해역 일대에는 음파영상탐지기가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각종 첨단 구조장비들이 너무 뒤늦게 투입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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