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월호 침몰' 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앵커>

정부는 이번 사고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경기도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범정부 대책본부가 차려진 진도군청을 연결합니다.

송성준 기자! (네, 진도군청입니다.)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뒤면 안산시와 진도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됩니다.

앞서 오늘(20일) 오후 2시부터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안산시와 진도군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는 안건이 논의됐습니다.

단원고가 있는 안산시와 사고가 난 진도군이 이번 사고로 물적, 심적 피해가 가장 커 정부 차원의 조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정 총리는 관계장관회의가 끝난 뒤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특별재난지역 안건을 심의 의결한 뒤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으면 바로 재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재가가 나면 특별재난지역이 바로 선포됩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응급 대책과 재난 구호, 복구에 필요한 행정과 보상 경비를 중앙 정부가 지원하게 됩니다.

또 재산세와 취득세, 등록세 등 세금 감면과 납세 유예 혜택도 주어집니다.

지원 금액을 비롯해 구체적인 보상 방법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서 추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현장진행 : 정의준,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