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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와 인력 총동원…필사의 수색 작업 계속

<앵커>

4월 19일 토요일 아침 7시 30분입니다. 이제 사고 발생 이후 70시간이 막 지나고 있습니다. 현장에선 해군과 해경 뿐 아니라 민간 구조인력까지 총동원돼 악조건과 싸우며 필사의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해군 SSU 잠수대원들이 해상 구조함인 독도함에 있던 리프트백, 즉 공기주머니를 세월호에 설치했습니다.

뱃머리의 둥근 구멍이 있던 자립니다.

더 이상 가라앉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부력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군과 민간 잠수 요원들은 고무보트에 올라타 세월호로 이동한 뒤 여러 차례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어제 수중 수색에는 군과 민간 잠수 요원 17명이 동원돼 10차례 넘게 진행됐습니다.

사고 해역의 물살이 워낙 거세고 시야가 나쁘다 보니, 조금이라도 물살이 약해질 때가 되면 요원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을 벌였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항공기를 통해서 조명탄을 지속적으로 밝혀서 야간에도 구조작업, 수색작업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확보하겠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또 전국에서 온 해경 경비정 80척이 수색 작업을 위해 투입됐습니다.

경비정들은 헬기 19대와 함께 사고 현장 주변 해역에서 근처 섬으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해군과 해경 관계자는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사활을 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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