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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희생자에 깊은 애도…구조 지원하겠다"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지원을 다짐했습니다. 중국 등 주요 국가들도 잇달아 위로와 지원의 뜻을 전해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18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미국민을 대신해 한국과 사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미 해군과 해병 전력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면서 앞으로 수일간 한국 측의 어떠한 구조 지원 요청에도 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가장 가까운 동맹국의 하나로서, 한국에 대한 공약은 좋은 때나 궂은 일이 있을 때나 흔들림이 없을 것입니다. 다음 주 서울을 방문해서도 이 점을 강조할 것입니다.]

아시아 4개국 순방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한국을 방문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서도 구조 지원 방침과 한국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중국은 왕이 외교부장 명의로 위로 전문을 보내 깊은 애도를 나타내고 "한국 측이 구조 지원을 필요로 한다면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일본은 아베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위로 메시지를 보내고, 역시 구조 활동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CNN과 BBC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은 세월호 침몰과 수색, 구조 소식을 매시간 상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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