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시신 16구 추가 발견…271명 아직 생사불명

<앵커>

그러면 중앙대책본부 연결해보겠습니다. 밤사이 추가로 발견된 사망자들의 신원확인 작업에 속도를 냈습니다.

문준모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가족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안타까운 소식밖에 없습니다.

밤새 기다리던 구조 소식은 없었고, 안타까운 소식만 이어졌습니다.

어제(17일) 저녁부터 새벽까지 16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사망자의 신원에 대해 일부 확인을 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만, 아직 재난대책본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날이 밝는대로 DNA 검사와 부모님의 확인 등을 거쳐 정확한 신원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피해현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총 탑승인원 475명 가운데 사망자는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종자는 2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추가 구조자는 없기 때문에 생존자는 179명 그대로입니다.

특히, 단원고 학생 325명 가운데 구조된 학생은 아직 75명뿐입니다.

아직도 단원고 학생 246명과 교사 11명의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어제 발견된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안산 단원고 교사 남윤철 씨와 최혜정 씨, 선사 여직원 박지영씨와 승무원 김기웅 씨, 그리고 단원고 학생 4명까지 모두 8명입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17명의 시신 중 상당수는 연령대나 옷차림새로 봤을 때 안산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제 곧 다시 시작될 구조작업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