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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월호가 침몰한지 이제 35시간이 지났습니다. 모두의 바람에도 안타깝게도 아직 추가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시신 3구만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2.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엔 잠수부와 항공기, 선박, 인양 크레인까지 동원돼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잠수부들이 번갈아 선체 진입을 시도했지만, 오후부턴 악천후로 수색과 선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3. 세월호가 침몰하는 순간 선장 이 모 씨는 첫 구조자들 속에 끼어 배를 벗어났습니다. 선장이 인명구조 의무를 저버린 것에 대해 실종자 가족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장 이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4. 배가 가라앉고 있는데도 선실에만 머무르라고 했던 선내 안내방송에 대한 비난이 많습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세월호 선장은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해운 회사 측은 안내 방송이 선장 지시로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 탑승자 수 같은 기본적인 사실 관계도 제때 파악하지 못해 비난을 받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고 이틀째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은 밤새 구조상황을 지켜보는데도, 브리핑은 아예 열지도 않았습니다.

6. 세월호가 기지국에 보낸 항적 기록을 분석한 결과, 침몰 직전 갑자기 방향을 꺾었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습니다. 왜 급격히 방향을 바꿨는지, 사고 원인과 관련이 있는지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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