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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세월호 사고 애도…구조 활동 협력할 것"

<앵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국가들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신속한 구조를 위한 지원을 다짐했습니다. 해외 언론들도 세월호 침몰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용기 편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수행 중이던 백악관의 카니 대변인은 세월호 사고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먼저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는 서해에서 훈련 중이던 본험 리처드호를 사고 해역에 급파한 사실을 강조하면서 필요한 어떠한 지원에도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리 하프/국무부 부대변인 : 미국은 기꺼이 필요한 지원에 나설 것입니다. 미 해군 제 7함대가 수색과 구조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미 행정부는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다음 주 방한을 앞두고 일어난 끔찍한 참사에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중국도 왕이 외교부장 명의로 위로 전문을 보내 깊은 애도를 나타내고 "한국 측이 수색 구조지원을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돕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일본은 아베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위로 메시지를 보내고, 구조 활동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해외 언론들은 세월호 침몰과 구조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주요 방송들은 현지 취재를 통해 구조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신문들도 이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최악의 해양 참사로 기록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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