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월드컵 출전국 '선수 몸값' 공개…한국은?

한국 27위…"몸 값이 성적으로 직결되진 않아"

<앵커>

브라질의 한 언론이 월드컵에 출전하는 서른두 나라 선수들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경제신문 이코노믹 밸류가 각국 선수들의 나이와 경기력, 몸 상태, 마케팅 영향력 등을 근거로 조사한 결과, 우리 대표팀은 총 872억 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IFA 랭킹은 32개국 가운데 31번째지만, 선수들 가치 면에서는 27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1위를 차지한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의 8분의 1 수준이고, 개인 1위인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한 명 몸값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속한 H조에서는 벨기에의 금전적 가치가 가장 높았고, 러시아, 알제리도 우리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했습니다.

팀 몸값이 높으면 좋은 선수가 많다는 얘기이겠지만, 그것이 꼭 성적과 직결되지는 않았습니다.

4년 전 남아공에서는 귀하신 몸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반면, 당시 가치 순위 26위였던 우리나라는 16강에 올랐습니다.

[박문성/SBS 해설위원 : 월드컵이라고 하는 건 단기간 토너먼트입니다. 변수가 아주 많기 때문에 (몸값이) 성적으로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랭킹은 랭킹일 뿐, 역대 월드컵에서 각국의 성적은 결코 랭킹 순이 아니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진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