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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서천호 국정원 2차장 사표 수리

<앵커>

간첩 증거조작 사건의 책임을 지고 서천호 국정원 2차장이 사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4일) 오후 서 차장이 사표를 제출하자 곧바로 수리했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의 서천호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조금 전 저녁 8시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서천호 2차장은 오늘 오후에 전격적으로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서천호 2차장은 증거조작은 실무진에서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진행한 사안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지휘책임을 진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엄중한 시기에 국정원이 흔들려서는 결코 안 된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해량해 달라는 뜻도 덧붙였습니다.

서천호 2차장은 경찰대학 출신으로 경기경찰청장과 경찰 대학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4월에 국정원 2차장에 임명됐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서천호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서천호 2차장은 오늘 오후에 증거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지휘 책임을 지겠다면서 전격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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