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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학벌보다 능력…교육 팍팍 바뀌어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학벌 위주를 벗어나 능력 중심의 사회가 돼야 한다면서 교육문화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특성화고, 직업학교 같은 맞춤형 직업 교육이 잘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실무 직업교육을 펼치고 있는 서울의 한 특성화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의 지난해 졸업생 취업률은 62.3%에 이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맞춤형 직업교육의 성과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성화 고교 육성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청년들이 자기 꿈을 이루고 싶은 그런 의욕을 잘 키워주려면 특성화고등학교, 직업학교가 잘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470곳의 특성화고 졸업생 평균 취업률은 2009년 16.7%에서 지난해 40.9%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치열한 입시경쟁이 청소년들의 행복을 앗아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어릴 때부터 꿈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도 그런(꿈과 소질을 계발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사회가 꿈틀꿈틀 변화는 하고 있지만, 우리 교육제도나 문화가 더 그런 쪽으로 팍팍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능력 중심의 사회가 돼야 한다면서 직무능력에 맞는 실력만 갖추면 학벌과 상관없이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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