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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주말 표심 공략…'동반 산행' vs '표밭갈이'

<앵커>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은 표심 잡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재인 의원과 함께 산에 올랐고, 새누리당의 세 후보들도 부지런히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오늘(12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 남산에 올랐습니다.

두 사람은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인연을 강조하면서, 지방선거에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박 시장님한테 강력하게 출마를 권유도 했었고 일종의 AS 책임 같은 걸 느끼고 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특히 서울시가 또 가장 큰 중요한 지역이니까 아마 많이 도와주시겠죠.]

기초 무공천 결정 번복과 오늘 산행을 계기로 그동안 대외 활동을 자제해온 문 의원이 활동의 폭을 넓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정몽준 의원은 대학로를, 김황식 전 총리는 남대문 시장을 찾아 더 많은 서울 시민들을 만나는 데 주력했습니다.

정 의원의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를 놓고 신경전도 벌였습니다.

[김황식/前 국무총리 : 본선에 가도 문제가 되고 그 문제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소위 말하는 네거티브죠. 선거를 통해서 서울을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는 안 하고.]

이혜훈 최고위원은 배식 봉사단체에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데 이어 서울 강남지역 사찰을 찾아 불심 잡기에도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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