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대규모 파업이 일어났습니다.
지하철과 화물차, 비행기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깃발을 든 시민들이 도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경찰과 충돌이 빚어지면서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이번 24시간 총파업에는 100만 명의 노동자들이 참여했는데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국내외 항공편 운행도 사실상 마비된 상태입니다.
노동자들은 인플레율이 40%대로 치솟으면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며 임금 인상과 세금 감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전국 규모의 총파업이 벌어진 건 2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