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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0…與 서울시장 선거 후보 경쟁 '후끈'

<앵커>

오늘(5일)로 6.4 지방선거가 꼭 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건 역시 서울시장 선거인데, 후보들 경쟁이 치열해서 다음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을 보는 것 같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이 서울시가 주최한 식목일 행사에 박원순 시장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김황식 전 총리는 따로 강남구청이 주최한 식목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세 후보 모두 박원순 시장과 대립각을 세우며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서울시의 경우에도 후임자가 전임자의 사업을 지나치게 폄하한다든지 반대로 한다든지 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김황식/전 국무총리 : 박원순 시장과 관련해서 정책을 내놓고 실정을 비판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이혜훈/새누리당 최고위원 : 정책대결의 장을 정정당당하게, 공정하게 펼쳐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서울시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에서 오늘 당의 면접심사를 받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다음 달 7일 서울시장 선거에 다시 한번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저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정말 현안은 해결하고, 갈등은 줄이고 미래 초석은 쌓았다.]

차기 서울시장은 각 진영의 유력한 대권 후보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여당의 경선과정은 물론 본선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선거를 60일 앞둔 오늘부터는 현직 단체장이 자신이 소속한 정당의 정책을 홍보하는 게 금지되고, 당이나 후보자가 이름을 밝히면서 여론조사를 할 수 없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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