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자배구 GS칼텍스, 6년 만에 우승…베띠 MVP

<앵커>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전 마지막 승부에서 GS칼텍스가 기업은행을 누르고 6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우승의 해결사는 역시 베띠였습니다.

고비마다 날아올라 강력한 스파이크를 내리 꽂았습니다.

듀스 승부가 펼쳐진 1세트에서는 오픈 강타로 짜릿한 뒤집기를 이끌어냈고 4세트 듀스 접전에서도 후위공격을 잇달아 성공시켰습니다.

베띠는 55점을 기록해 역대 챔피언전 최다 점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베띠의 마지막 강타로 승리를 확정한 GS칼텍스 선수들은 얼싸안고 눈물을 훔쳤습니다.

지난해 챔피언전에서 기업은행에 진 아픔을 털어내며 6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베띠가 MVP로 선정됐습니다.

[이선구/GS칼텍스 감독 : 오늘 전 선수가 자기의 맡은 그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줘서 우리가 우승컵을 안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접전이 이어지던 4세트에서 외국인 선수 카리나가 발목을 삐끗하며 잠시 코트를 비워 분위기를 타지 못했습니다.

남자부 삼성화재에 이어 여자부 GS칼텍스의 우승으로 5달 동안 코트를 뜨겁게 달궜던 프로배구는 그 막을 내렸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