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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콘텐츠 분야도 규제 혁파 필요"

<앵커>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오늘(4일) 대통령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전략을 짰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콘텐츠 분야에서도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은 전국에서 상영할 수 있는 외국 영화를 일반 영화 20편과 아이맥스와 3D 14편 등 1년에 34편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한을 피할 수 있도록 정부는 2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해 한중 합작 콘텐츠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조현재/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 한중 합작을 해서 (중국 영화시장에) 들어가야만 스크린쿼터를 좀 우회해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한중 간의 영화 공동제작 협정을 체결할 겁니다.]

오는 2016년에는 게임과 스마트폰 어플 개발 인력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콘텐츠 전문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설립됩니다.

박 대통령은 콘텐츠 분야의 창의성을 살리고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주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고위험, 고부가가치 산업인 콘텐츠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서 잠재력만 있으면 과감히 투자받을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낡은 규제의 틀에 갇혀 있어서는 콘텐츠 산업 분야도 발전하기 어렵다며, "규제혁파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의 해당 캐릭터를 활용한 방송 광고의 방영을 허용하는 등 규제 완화의 폭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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