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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여야 공동 대북 특사단' 제안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처음으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여야가 함께 대북 특사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민생과 안보, 합리적 개혁을 3대 중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대북 화해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여야 공동으로 대북 특사단을 구성하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 위협 세력과 분명하게 선을 그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북한당국에 엄중 경고합니다. 무모한 더 이상의 군사적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를 촉구합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 법안과 부정 청탁 금지를 위한 일명 김영란 법안을 4월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기초공천 폐지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한 데 대해 안 대표는 대선공약폐기를 여당 원내대표가 대신해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의원석에 앉아 있던 최 원내대표가 그 자리에서 반박했습니다.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께서 대신 사과하시는지요? 충정이십니까, 월권이십니까?]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너나 잘해.]

야당 대표 발언에 제동을 건 것은 정치 도의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사과를 요구했고, 새누리당은 인신공격성 발언은 안철수 대표가 먼저 했다고 맞섰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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