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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물오른 기량 과시…대표팀 카드 '급부상'

박주호, 물오른 기량 과시…대표팀 카드 '급부상'
<앵커>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박주호가 최근 아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월드컵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세 번째로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와 자신감 넘치는 돌파.

정확한 크로스에 강력한 슈팅까지, 박주호가 마인츠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에서도 수준급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25경기에 선발로 나서 한 골에 도움 2개로 공격 포인트는 많지 않아도, 지난 라운드를 포함해 세 번째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만큼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고 팀 기여도가 높다는 얘기입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박주호의 장점입니다.

주로 왼쪽 수비수로 출전하지만 미드필더로 나올 때도 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문성/SBS 축구 해설위원 : 박주호 선수는 왼쪽 수비, 왼쪽 공격, 중앙 미드필더를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대처 가능하다는 거죠, 홍명보 감독 전술의 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옵션이 될 겁니다.]

대표팀에서만큼은 아직 존재감이 크지 않은데, 박주호는 꾸준한 노력으로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 반드시 월드컵 무대를 누비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박주호/마인츠 : 대표팀에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활약할 수 있는 자신감도 있고 준비도 잘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표팀에 확실한 왼쪽 수비수가 없는 상황에서, 박주호가 최적의 카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조창현,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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