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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도망친 '살인미수' 정동원 공개 수배

<앵커>

도망친 살인미수 피고인 정동원이 공개 수배됐습니다. 달아난 지 만 하루가 지났고 어디에 있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원이 도주한 것은 어제(31일) 오후 4시 반쯤.

양쪽 다리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나흘간 구속집행 정지 결정을 받고 부산 구치소에서 풀려난 지 2시간 반 만이었습니다.

정 씨는 이 대학병원으로 주거가 제한돼 있었지만 병원에는 접수도 하지 않은 채 사라졌습니다.

[병원관계자 : 접수도 안 했고 병원에 방문한 것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확인해 봤지만 병원에 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동원을 공개 수배하고 전담반을 편성해 검거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종일 기차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 예상 도주로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했지만 아직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주한 정동원은 176㎝의 키에 양쪽 다리를 많이 절고 있으며 팔과 등에는 문신이 있습니다.

살인과 방화 등 전과 18범에 정신과 치료병력도 있습니다.

경찰은 정동원이 추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욱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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