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랜만에 봄맞이 등산 갔다가…무릎 관절증 주의

<앵커>

꽃도 피고 날씨 좋은 요즘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맘때 무릎관절증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점은 기억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따뜻해진 날씨에 산과 공원을 찾아 운동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박혜자/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 요새는 날이 따뜻하니까 자주 나오죠. 산도 가고 여기도 돌고. 지금 얼마나 예뻐요. 나무도 파릇파릇하고]

57살 김덕순 씨도 봄을 맞아 오랜만에 등산에 나섰다 갑자기 무릎부위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단결과 무릎 관절의 염증이 발견됐습니다.

[김덕순/무릎관절증 환자 : 내려올 때는 너무 통증이 심하고 아프고 내려올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옆으로 막 내려왔거든요.]

무릎에 염증이 생기는 모든 질환을 일컫는 무릎관절증은 고령화의 영향으로 매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계절별로는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합니다.

[홍지성/건보공단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 겨울 동안에 유연성이나 근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봄철에 급격하게 활동이 증가가 되면 관절에 무리가 되고 그것이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관절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등산이나 에어로빅 같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엔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또 관절에 부담은 적으면서도 근육 강화에 효과가 있는 자전거 타기나 수영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