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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외국인 거포 줄줄이 '홈런쇼'…팬들 열광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에 새로 선보인 외국인 타자들이 개막 시리즈부터 줄줄이 홈런포를 쏘아 올려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9일) 두산 용병 칸투에게 역전 홈런을 맞고 무너졌던 LG가 오늘은 용병 벨의 홈런포로 웃었습니다.

벨은 2대 1로 앞선 3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려 주도권을 LG 쪽으로 가져왔습니다.

5회에는 이진영이 올 시즌 첫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려 쐐기를 박았습니다.

5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은 LG 선발 임지섭은 고졸 신인 투수로는 지난 2006년 류현진 이후 8년 만에 데뷔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임지섭/LG 신인투수 : 더 떨리고 그럴 것 같았는데 별로 긴장도 안 됐던 것 같고, 생각보다. 제 공을 자신있게 좀 던졌던 것 같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 용병 나바로의 맹타가 빛났습니다.

1회 선제 두 점 홈런에 이어, 3대 2로 역전당한 4회에는 좌익수 쪽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습니다.

KIA는 용병 필이 첫 홈런을 신고했지만 결정적인 수비 실수를 연발해 8대 5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한화도 2타점을 올린 용병 피에, 2안타를 친 이용규, 볼넷 2개를 얻은 정근우 등 새 식구들의 활약으로 롯데를 4대 2로 눌렀습니다.

문학에서는 SK 노장 포수 조인성이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4회에 역전 투런 홈런을 쳤고, 4대 4 동점이던 8회에는 2타점 결승 적시타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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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지바 롯데전에서 4타수 3안타의 맹타로 3연승을 이끌며 타율을 5할 8푼 3리로 끌어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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