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26일) 새벽에 열렸습니다. 북한 핵 문제를 고리로 3국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그동안 중단됐던 6자 회담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한·일 두 정상은 여전히 껄끄러운 모습이었습니다.

2.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로켓을 무더기로 발사한 데 이어서 오늘은 동해로 노동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노동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300km로 일본까지 타격이 가능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3. 야권의 통합신당인 새정치 민주연합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회의원 의석수 130석의 제1야당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출했습니다.

4.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이른바 황제노역에 대한 비판이 들끓자, 검찰이 노역장 유치를 중단하고 벌금을 강제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허 전 회장이 벌금 254억 원을 낼 정도로 재산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은닉 재산 추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5.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21.9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서 중부 곳곳이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상고온 현상은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따뜻한 날씨 속에 농산물 공급과잉으로 양파와 감자 같은 주요 채솟값이 지난해보다 70% 이상 폭락했습니다.
 
6. 아토피 피부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 환자가 한 해 100만 명이 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가려움증은 물론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이 아토피 치료에 김치에 들어 있는 특정 유산균이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7. 우리나라 이동통신이 탄생한 지 올해로 30년이 됐습니다. 모바일 30년 연속 기획, 첫 순서로 스마트폰을 통해서 연결된 세상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놨는지 살펴봅니다. SBS도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서 오늘부터 스마트 리포트를 선보입니다.

8. 천안함 폭침 4주기 추모식이 대전 현충원에서 열렸습니다. 유가족을 비롯해 5천 명이 넘는 추모객들이 모여서 용사들의 영정에 고개를 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