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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1천m-1만m 폐지"…변화 예고

<앵커>

스피드 스케이팅에도 큰 폭의 변화가 있을 전망입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1천 m와 1만 m의 폐지가 검토됩니다.

계속해서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친콴타 회장은 스피드 스케이팅의 최장거리 종목인 남자 1만 m와 여자 5천 m가 경기 시간이 길어 박진감이 떨어지고 "TV 시청자에게 매력적이지 못하다"며 폐지를 제안했습니다.

단거리 종목에도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1천 m를 없애고 500m는 지금처럼 1~2차 레이스 합산이 아니라 한 번의 레이스로 순위를 가리겠다는 생각입니다.

친콴타 회장은 대신 레이스 내내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매스 스타트와 남녀 혼성계주의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매스 스타트는 쇼트트랙처럼 선수들이 한꺼번에 출발해 16바퀴를 도는 종목입니다.

이 제안들은 오는 6월 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인데, 확정될 경우 기존 종목 4개가 폐지되고 새로운 종목 3개가 추가돼 스피드 스케이팅의 올림픽 금메달 수는 11개가 됩니다.

친콴타 회장은 또 소치 올림픽의 네덜란드처럼 특정 국가의 메달 독식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한 종목당 국가별 출전 선수를 2명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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